[전남]<3보>박근혜, ´잔다르크´칭호에 미소로 화답

입력 2007.05.17 17:32  수정

순천의 <섬진강 포럼> 초청 행사에서 정치권의 ´법과 원칙´ 강조

<섬진강 포럼> 행사에 참석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600명이 모인 청중앞에서 강연하고 있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17일 3000명이 운집한 전남 고흥 소록도 한센인의 날 행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과 고 육영수 여사에 대한 추모와 향수열기, 자신을 향한 연이은 환호를 직접 확인한 데 이어 순천에서도 또다시 고무적인 상황을 맞았다.

전남 순천의 한 예식홀에서 이날 오후 2시에 열린 <섬진강포럼>에 참석한 박 전 대표는 사회자로부터 ´한나라당을 구한 잔다르크´란 칭호를 받은 것.

이에 미소와 함께 "그렇다"라고 화답한 박 전 대표는 포럼 특강에서 정견발표하듯 섬진강 권역발전의 방향과 U자형 국토개발의 당위성을 제시했다.

고흥 소록도 행사의 화두가 한센인들에 대한 뜨거운 감정과 애틋한 심정 그리고 고 육 여사에 대한 향수 그리고 추모였다면 순천에서의 행사는 이성과 정책비전.

이 자리에서 박 전 대표는 "우리나라에겐 3가지의 상징이 있는데 그것은 국립현충원, 4.19 국립묘지,5.18국립묘지다"라며 "이젠 이 세력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또 법과 원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치에 있어서도 약속을 어기는 것은 폐유처럼 소리없이 강을 오염시키는 것과 같다"고 언급,최근 불거진 경선룰 공방에 대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책임론을 우회적으로 펼쳤다.

또한 박 전 대표는 ´줄푸세 운동´을 아느냐고 청중에게 물어본 뒤, 모인 청중들이 안다고 대답하자 "줄푸세 운동이 이젠 알려진 모양"이라며 세금은 줄이고 규제는 풀고 법과 원칙은 세워야 한다는 ´줄푸세운동´의 필요성을 거듭 주장했다.

김용주 섬진강포럼 대표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또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며 결국 사람과 물자가 몰려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국가발전을 위해선 결국 국가규제를 철폐, ´자유의 확대´를 이뤄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전 대표는 본인의 성장공약인 ´7% 성장론´을 거론, "일부 사람들은 실현 가능성에 대해 의구심을 품지만 그것은 패배주의"라며 "국민역량을 세우고 올바른 리더쉽만 세운다면 7% 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대선캠프의 김무성 이혜훈 서상기 이인기 김재원 한선교 의원 등이 참여했으며 순천 행사에 이어 오후4시에는 5.18국립묘지를 방문, 헌화 참배할 예정이다.

한편 섬진강포럼은 광주·전라 데일리안 논설위원인 김용주 공동대표와 황선호 사무총장이 주축이 돼 동서화합과 섬진강권역의 역사문화발전을 이끌기 위해 발족한 문화포럼으로, 섬진강 권역의 정·문화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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