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6일 인도네시아 길리섬에서 한국인 관광객 천유리씨가 실종된 가운데, 가족들이 제보를 받고 있다.ⓒSNS, '더 발리 타임즈' 홈페이지 갈무리
인도네시아 길리섬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던 한국인 여성이 실종된 가운데, 한 달째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7일 현지 매체 '더 발리 타임즈'는 전날 31세 여성 한국인 관광객이 인도네시아 북롬복의 길리 트라왕간 근처에서 스노클링을 하다가 그룹과 떨어져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 10월6일 오후 12시30분경 친구들과 스노클링을 하다가 정상적으로 수영하고 떠 있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갑자기 사라졌다고 한다. 오후 2시경 물 밖으로 나온 지인들이 여성이 보이지 않자 실종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롬복 방살 수색구조대(SAR)가 마지막으로 여성이 목격된 지역을 수색했고, 수색에는 마타람 수색구조 사무소, 인도네시아 해군 인원, 수상 경찰, 지역 경찰, 자원봉사자, 주민 및 어부들이 참여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수색팀은 길리 트라왕간 주변 수역을 보트로 수색했으나, 아직까지 여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8일간 이어졌지만 지금은 종료된 상태다.
실종 한 달째가 넘어서며 가족은 여성의 신상을 공개하고 애타는 마음을 전했다.
가족은 실종 전단지를 내걸었고, 친구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실종 사실을 알리며 도움을 요청하고 나섰다.
실종 정보에 따르면 여성의 이름은 천유리씨로 172cm 큰 키에 몸무게 62kg의 보통 체격인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 당시 민트색 탑에 검은색 반바지를 착용했고, 흔히 볼 수 있는 검은색 조리를 착용한 상태였다.
실종 당시 지니고 있었던 소품은 스노클링 마스크와 액션캠을 장착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가족은 "사진, 영상, 목격 정보, 이동 경로, 보트 기록, 드론 촬영 영상, CCTV 등 모든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likethumb' SNS 갈무리
한편 스노클링은 스쿠버다이빙에 비해 비교적 얕은 지점에서 물속을 관찰하며, 공기통 없이 간단한 공기 주입 장비를 통해 호흡하는 레저 스포츠다.
길리섬은 인도네시아 발리 근처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바다 거북의 서식지로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으로 알려졌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