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행 티켓 놓고 최종 결투
PO 4차전 승리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은 77.8%
PO 5차전 정규시즌 2위 팀 승률은 61.5%
플레이오프 5차전을 치르는 삼성과 KIA. ⓒ 뉴시스
삼성 라이온즈와 KIA타이거즈의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가 결국 5차전서 최종 승자가 가려지게 됐다.
두 팀은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5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지난 1차전에서는 준PO를 통과한 KIA가 승리하며 기선제압에 나섰지만 정규시즌 2위 팀 삼성이 2~3차전을 내리잡으며 반격에 성공했다.
하지만 벼랑 끝에 몰린 KIA가 4차전서 4-2로 역전승을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했다.
양 팀 모두 물러설 곳 없는 5차전서 총력전을 예고한 가운데 확률만 따지면 KIA가 좀 더 유리하다.
역대 5전 3승제 PO 시리즈는 총 35번 열렸는데 이 가운데 지난해까지 최종 5차전(3승 2패)까지 간 사례는 15차례다.
과거 15차례의 PO 5차전 승부 중 1·2차전을 1승 1패로 맞선 경우는 총 9번 있었다.
이 중 3차전을 내줘 1승 2패 궁지에 몰렸다가 4차전을 잡아 기사회생한 팀이 5차전까지 내리 승리한 사례는 9번 중 7번으로 승리 확률이 77.8%에 달한다.
타격하는 김도영. ⓒ 뉴시스
또 올해처럼 준PO를 치르고 올라온 팀이 1차전을 잡은 뒤 2·3차전을 내줘 1승 2패로 밀렸다가 4차전을 잡은 건 1992년 롯데 자이언츠, 2002년 LG 트윈스, 2015년 두산 베어스 등 3번 있었다.
공교롭게도 이 3번 모두 준PO 승리 팀이 ‘승-패-패-승-승’의 흐름으로 2위 팀을 무너뜨리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KIA 입장에서는 기분 좋은 공식이다.
반면 안방 대구서 PO 5차전을 치르는 삼성은 정규시즌 2위 팀의 역사적 우위와 홈 이점에 기대를 건다.
지금의 단일리그 방식으로 바뀐 1989년 이후 치러진 13차례의 PO 5차전에서 정규시즌 2위 팀의 승률은 61.5%(8승 5패)다.
여기에 삼성은 안방에서 경기를 치러 심리적으로 편안한 상태에서 KIA를 상대한다. 푸른 물결로 가득 채울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 역시 선수들에게는 큰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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