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자원공단, 수산자원 복원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본부는 28일 경북 포항시 구룡포읍 삼정해역에서 포항시, 어촌계, (사)한국수산종자산업협회와 함께 조피볼락 종자 방류를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수산자원공단
어획량 감소로 시름이 깊던 동해안 연안에 어린 조피볼락(우럭) 수십만 마리가 방류됐다.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본부는 28일 경북 포항시 구룡포읍 삼정해역에서 포항시, 어촌계, (사)한국수산종자산업협회와 함께 조피볼락 종자 방류를 진행했다.
이번 조치는 연안 생태계를 복원하고 안정적인 어업 환경을 다지고자 추진 중인 ‘포항시 조피볼락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이날 방류된 종자는 전염병 검사를 거친 전장 6~10㎝ 미만 건강한 개체 약 24만 마리다. 어린 물고기 생존율을 끌어올리고 연안 전역으로 골고루 퍼져나갈 수 있도록 육상과 선상에서 나눠 방류 작업을 진행했다.
해당 조성 사업은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석병1리와 삼정2·3리 해역 일원을 대상으로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에 걸쳐 총 40억원을 투입한다.
공단은 인공구조물 설치와 바다 환경 개선, 종자 방류 및 사후 모니터링을 지속해 자연적인 번식이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 해역의 암반 지대는 과거 주민들 사이에서 ‘우럭바위(짬)’로 불릴 만큼 조피볼락이 많이 잡히던 곳이었으나, 최근 복합적인 요인이 겹치며 어획량이 크게 줄어든 바 있다. 공단은 이번 서식지 조성과 종자 방류가 어업 생산성을 다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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