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국 따돌리고 화장품 수출 2위
미용기기 관련주도 오름세…메디톡스 9%↑
우리 화장품 수출액이 미국을 따돌리고 세계 2위로 올라섰다는 소식이 전해진 30일 국내 화장품주가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한국콜마는 전장 대비 8.83% 오른 9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 때 9.49% 오른 10만4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그 밖에도 아모레퍼시픽(4.19%), 에이피알(3.70%), 코스맥스(3.33%), 달바글로벌(6.43%) 등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에이피알과 달바글로벌도 장중 6.93%, 7.19%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화장품뿐만 아니라 미용기기 관련주도 오름세를 보였다. 메디톡스는 9.21% 상승 마감했고, 휴젤(5.15%), 파마리서치(1.65%) 등도 강세를 보였다.
올해 1~4월 우리나라의 화장품 수출액이 처음으로 미국을 제치고 프랑스에 이어 세계 2위에 올랐다는 소식이 관련 종목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해당 기간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은 36억달러(약 4조8600억원)로, 35억7000만달러(약 4조8200억원)를 기록한 미국을 앞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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