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BMW 등 차종 1만6577대 리콜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입력 2025.05.21 06:00  수정 2025.05.21 06:04

3개사 14개 차종 대상 제작결함 발견

자동차리콜센터서 리콜대상 여부 확인

국토교통부 사옥 전경. ⓒ 데일리안 DB

국토교통부는 기아, 비엠더블유코리아(BMW), 현대자동차에서 수입·판매한 14개 차종 1만657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아 셀토스 등 2개 차종 1만2949대는 고압파이프 제조 불량으로 고압파이프와 주변 부품의 연결부에서 연료가 누유되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오는 28일부터 리콜된다.


BMW 520i 등 11개 차종 2213대는 48V 스타터 발전기의 배터리 배선 연결부 부품(슬리브) 장착 불량이 나왔다. 이에 따른 배터리 충전 불가, 시동꺼짐 및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지난 16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중이다.


또한 BMW X3 20 xDrive 등 2개 차종 25대는 48V 스타터 발전기와 배터리 배선 간 연결볼트 체결 불량에 따른 시동꺼짐 및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같은날 시정조치에 돌입했다.


현대차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 1390대는 수소 배출구 보호마개의 설계가 미흡해 수분이 유입되고, 이로 인해 압력 해제 밸브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할 수 있다. 그 결과 과압이 발생할 경우 중압배관 연결부가 이탈돼 수소가 누출될 가능성으로 오는 22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한다.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