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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대중문화 이슈] '박수홍, 친형 부부 고소' 'BTS 인종차별 반대' ''달뜨강' 제작사·키이스트 갈등'


입력 2021.04.03 13:20 수정 2021.04.03 13:22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박수홍, 친형 부부 횡령 의혹으로 민·형사상 법적 조치

'달이 뜨는 강' 제작사, 학폭으로 하차한 지수 소속사 30억 손해배상 청구

백현 5월 6일 입대

<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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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홍, 친형 부부와 금전 문제로 결국 법정 예고


박수홍이 최근 불거진 친형과 배우자의 횡령 의혹에 대해 5일 정식 고소절차 등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수홍의 주장에 따르면 친형 부부는 30년 전부터 2020년7월까지 매니지먼트 명목으로 법인을 설립한 후 수익을 8:2에서 시작해 7: 3의 비율로 분배하기로 약정했지만 7:3이라는 배분 비율도 지키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법인카드를 개인생활비로 무단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2020년 1월 친형 명의의 '더이에르'란 법인이 새로 설립된 것을 확인했다며 자본금 17억원에 대한 출처를 소명해달라 요청했지만, 형 부부가 응답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형 측의 지인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히려 친형 부부가 박수홍 재산을 늘리려 노력했고, 미국으로 도망갔다는 소문도 사실이 아니라며 박수홍의 주장에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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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화설 이혼설 갑질설에도 굳건하던 함소원, 조작설에는 하차


함소원이 최근 방송 조작 의혹에 휘말려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하차했습니다. 조작 논란은 지난달 23일 방송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불거졌습니다. 당시 함소원의 시어머니는 중국에 있는 동생으로부터 함소원과 진화의 결별설을 묻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시어머니의 동생 목소리가 함소원의 중국어 발음과 어투와 비슷하다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시어머니의 동생은 지난해 6월 '아내의 맛' 방송에서 영상 통화를 하며 목소리가 공개된 바 있어 시청자들은 두 목소리를 비교하며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조작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2019년 10월 8일 방송된 '아내의 맛'에 등장한 시댁별장이 가짜라는 주장도 더해졌습니다. 함소원의 시댁 별장이 에어비앤비 사이트에 등록된 중국 헤이룽장성의 한 숙소사진과 일치하다는 것을 시청자들이 찾아냈습니다. 함소원은 이같은 의혹에 해명 없이 하차했습니다. 제작진 역시 조작 논란에 입을 닫고 있다가 VOD에서 에어비앤비 숙소라고 지적된 시댁 별장 장면을 편집해 빈축을 샀습니다. 하지만 '아내의 맛' 관계자는 "담당 피디와 담당부서 의사소통이 잘못돼 처리됐다. 다시 볼 수 있도록 지금 복구 중"이라고 오류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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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수 하차 후폭풍…'달뜨강' 제작사 "손해배상 비협조적" VS 키이스트 "사실무근'


KBS2 드라마 '달이 뜨는 강' 제작사가 학교폭력으로 하차한 배우 지수 소속사에 3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청구했습니다. 제작사 빅토리 콘텐츠는 지수 하차로 인한 재촬영, 각종 스태프 비용, 장소 및 장비 사용료, 출연료 등의 피해를 입었지만 키이스트가 비협조적으로 대응해 결국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배경을 밝혔습니다.


키이스트는 빅토리 콘텐츠의 주장에 지수 분량 대체를 위한 추가 촬영에 소요된 합리적인 비용에 한해 책임질 의향이 있음을 밝혀왔다고 대응했습니다. 다만 빅토리콘텐츠 측에서 제시한 추가 제작비 추정 금액이 최종 합의를 하기엔 구체적인 근거가 부족해 최종 합의를 위해 합리적인 정산 내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빅토리 콘텐츠는 사건 책임자로 진정한 해결 의사가 있다면 전적인 책임을 부담할 것을 명확히 선언해달라고 재차 요청했습니다. 키이스트는 갈등이 심화되자 드라마의 방영이 종료되기 전까지 본 사안과 관련한 언론을 통한 대응을 최대한 자제하고 빅토리 콘텐츠와의 협의에 적극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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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인종차별 반대 목소리 "우리도 겪은 적 있다"


아시아인을 향한 증오범죄가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그룹 방탄소년단도 인종차별 반대에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공식 SNS를 통해 #StopAsianHate #StopAAPIHate 아시안 차별 금지 해시태그를 달고, 사회문제로 불거진 아시안 혐오 범죄에 대해 글을 올렸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그리고 슬픔과 함께 진심으로 분노를 느낀다. 저희는 아시안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당한 기억이 있다. 저희의 경험은 바로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에 비하면 아주 사소하다. 하지만 그때 겪은 일들은 저희를 위축시켰고 자존감을 앗았다. 인종이 다르다는 이유로 증오와 폭력의 대상이 된다는 건 저희가 감히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이라며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은 아시안으로서 저희의 정체성과 떼어서 생각할 수 없다"고 인종차별, 폭력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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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소 백현, 5월 6일 입대


엑소의 백현이 5월 6일 군 복무를 위해 입대합니다. 백현은 지난 2일 입영통지서를 받았다며 군입대 일정을 직접 밝혔습니다. 현재 엑소는 수호, 찬열, 첸이 군복무 중이며 시우민과 디오가 제대했습니다. 백현은 군입대 전까지 최근 발매한 솔로 앨범 '밤비'(Bambi)로 활동하며 팬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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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아니다"라던 심은우, 학폭 20일 만에 인정


배우 심은우가 학교 폭력(학폭)를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심은우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한 네티즌이 심은우로부터 정서적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심은우 소속사는 학폭 의혹을 부인하며 "양쪽이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후 심은우는 학폭을 주장한 당사자와 만남에서 학창시절 미성숙한 언행으로 친구가 상처 받았음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심은우는 "앞으로 더 나은 사람으로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습니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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