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유형별 경계 허문 '크로스오버' 아파트 인기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입력 2021.03.13 07:00  수정 2021.03.1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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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 규제에 임대수익 가능한 '부분임대' 인기

코로나 탓에 테라스 서재공간 호응얻어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전용 84㎡C 기본형(통합형) 평면도.ⓒ반도건설

최근 주택 분양시장에서 아파트와 오피스텔, 단독주택, 오피스의 경계를 허물고 장점을 결합한 이른바 '크로스오버(Cross-over) 아파트'가 인기다. 오피스텔의 장점인 임대를 접목한 부분임대형 아파트와 단독주택을 닮은 테라스형 아파트, 사무공간을 갖춘 홈오피스형 아파트가 대표적이다.


한지붕 두가족 아파트로 불리는 부분임대형 아파트는 아파트의 편리함과 오피스텔의 수익성을 접목한 특화 평면으로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시대에 맞춰 분리된 가구를 원룸이나 소형 아파트처럼 전세나 월세를 놓을 수 있다.


최근 다주택자를 겨냥한 세금·대출 규제가 강화된 와중 임대수익이 가능하고 1주택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테라스형 아파트는 테라스 공간이 마련돼 단독주택처럼 쾌적성을 갖춘 특화평면이다. 코로나 19로 인한 홈카페, 홈가드닝, 홈파티 등을 키워드로 하는 라이프 스타일이 확산하면서 복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테라스의 가치가 높아졌다.


오피스형 아파트는 오피스처럼 사무공간을 갖춘 특화평면이다. 코로나19로 재택 근무와 온라인 수업의 보편화로 별도의 사무공간이 필요하게 되면서 ‘서재’로 활용할 수 있는 알파룸, 베타룸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파트 평면과 커뮤니티에 변화된 트렌드를 반영한 크로스오버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반도건설은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동 가포택지지구 B-1블록에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3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5층, 9개동, 전용면적 74~84㎡의 총 84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84㎡C 타입은 창원 가포지구에 처음 선보이는 5Bay 특화설계로 세대분리형과 세대통합형을 선택할 수 있으며 세대분리형의 경우 실거주와 임대수익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또 단지 내에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별동학습관을 선보인다.


HDC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건설은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 업무 1블록에서 주거복합단지 시티오씨엘 3단지가 분양을 시작한다. 지하 4층~지상 46층 8개 동에 아파트 전용면적 75~136㎡, 977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전용 27~84㎡, 902가구가 들어선다.


펜트하우스 형태의 전용 136㎡는 독립된 대형 커뮤니티공간(테라스+거실+주방•식당)이 마련되고, 총 5개의 테라스가 제공된다.


현대건설은 대구시 남구 대명동 221-1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을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5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50㎡ 861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228가구 등 총 1089가구로 구성된다.


호반건설은 경기도 오산세교 1지구 Cd-1블록에서 호반써밋 라테라스를 3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층, 10개 동, 전용면적 96~153㎡, 총 208가구 규모다.


DL이앤씨는 4월 경남도 거제시 고현항 지구단위계획구역 L2블록에서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34층 8개동, 전용 84~99㎡, 총 1113가구로 구성되며, 스카이 커뮤니티와 오픈 발코니 등 차별화된 특화설계가 도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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