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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력 불만족’ 산틸리 감독 “싸우려는 의지 보고 싶다”


입력 2020.10.30 18:26 수정 2020.10.30 18:26        의정부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KB손해보험과의 경기서 역전패하며 2연패

로베르토 산틸리 대한항공 감독. ⓒ KOVO 로베르토 산틸리 대한항공 감독. ⓒ KOVO

‘우승후보’ 대한항공이 2연패를 당했다.


대한항공은 30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1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KB손해보험과의 원정 경기서 1-3(25-19 22-25 21-25 19-25)으로 패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2연승 뒤 2연패를 당하며 3위에 머물렀다.


이날 대한항공은 정지석, 곽승석, 비예나의 고른 활약에 1세트를 가져갔지만 승부처에서 잦은 범실 등으로 아쉬운 역전패를 기록했다.


로베르토 산틸리 대한항공 감독은 이날 선수들의 경기력에 불만족을 드러냈다.


그는 “1세트는 원하는 대로 이뤄졌다 생각한다. 하지만 2세트부터 수비와 반격이 잘 안됐다. 중요한 순간 범실도 나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산틸리 감독은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그는 “선수들에게 다른 리액션을 바라고 있다. 중요한 순간 범실이 나왔다. 3세트는 이길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불만이었다”며 “받아들일 수 없는 장면도 있었다. 후보 선수들을 내세워 분위기 반전을 하려했는데 잘 이뤄지지 않았다”고 내다봤다.


이어 “우리가 해야 할 것을 정확히 찾지 못했다. 우리 플레이를 하지 못한 게 아쉽다”고 덧붙였다.


향후 보완점에 대해서는 “오늘 경기에 대해서 선수들이 마음적으로 삭제해야 할 것이다. 아직 32경기가 남아있다”면서도 “시즌 초이기도 하고, 선수들에게 게임에 임하는 좋은 태도를 기대하고 있다. 싸우려는 의지를 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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