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건희 별세] 전경련 “남다른 혁신 정신…재계 최고의 리더”

“삼성 초일류 기업 성장…경제 선진국 반열에 올려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데일리안 DB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25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별세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이날 전경련은 “우리 경제계는 이건희 회장께서 별세하신 데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건희 회장님은 삼성을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켰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를 선진국 반열에 올려놓은 재계 최고의 리더”라며 “남다른 집념과 혁신 정신으로 반도체 산업을 한국의 대표 먹거리 산업으로 이끌었고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석권했다”고 평가했다.

전경련은 “회장님의 손길은 경제계에만 머물지 않았다”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면서 국격을 크게 높였고 사회 곳곳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상생 정신을 몸소 실천했다” 덧붙였다.

또 “회장님의 혁신 정신은 우리 기업인들의 가슴 속에 영원토록 남아 있을 것”이라며 “그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경제가 처한 위기를 경제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25일 새벽 서울 일원동 서울삼성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8세다. 1942년생인 고인은 지난 2014년 5월 10일 급성심근경색으로 입원한 이후 6년 동안 투병 끝에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