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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 문제아들' 김한길 "폐암 투병 중 최명길에 두 번째 프러포즈 받아"


입력 2020.10.20 10:50 수정 2020.10.20 10:51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KBS2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김한길이 투병 도중 아내 최명길의 특별한 선물에 감동받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20일 오후 방송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100회 특집을 맞아 최근 폐암 4기라는 큰 고비를 넘기고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김한길, 최명길 부부가 동반 출연한다.


김한길이 암 투병 이후 삶의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그는 “아내 최명길을 다시 보게 됐다”며 힘들었던 시간이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됐음을 고백했다


이어 김한길은 최명길에게서 받은 두 번째 프러포즈를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는데, 혼수상태에 빠졌던 김한길이 2주 만에 의식을 되찾자, 최명길이 “당신에게 주고 싶어서 가져왔다”고 말하며 25년 전 결혼할 때 맞춘 은반지를 깜짝 선물로 건넸다고 전했다.


김한길은 당시 의식 회복이 덜 돼 몽롱한 상태였음에도, 반지를 받는 순간 “눈물이 날 뻔했다. 이후 반지를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닌다”고 밝혔다.


최명길 역시 병실에서의 남편은 늘 고통스러운 표정이었는데 “반지를 주는 순간 처음으로 해맑게 웃었다”며 뭉클했던 당시를 회상해 감동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이 상식 문제를 푸는 퀴즈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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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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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위 2020.10.21  01:56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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