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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공사가 당부하는 '추석 가스 안전 수칙'


입력 2020.09.28 07:00 수정 2020.09.27 11:27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음식 조리량 급증에 따라 휴대용 가스레인지 안전수칙 준수 당부

가스안전공사가 추석 명절 가스 사용 안전을 당부했다. ⓒ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가 추석 명절 가스 사용 안전을 당부했다. ⓒ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가 25일 "추석 연휴기간 음식 조리 등으로 가스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사고 개연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가스사고 예방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2019년) 추석연휴(연휴 전후 3일씩 포함) 기간 가스 사고는 15건 발생했다. 가스별로는 LP가스 9건, 부탄연소기(캔) 3건, 고압가스 2건, 도시가스가 1건이다.


사고 원인으로는 사용자취급부주의가 5건(33.3%), 시설미비가 4건(26.7%)을 기록했다. 사용자취급부주의 사고는 사용자가 직접 LPG 용기를 교체하거나 부탄연소기 사용 시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사고가 대다수다.


추석 연휴기간에는 음식 조리량이 급증하면서 휴대용 가스레인지의 사용량도 자연스레 늘어난다. 공사는 "부탄캔이 들어 있는 부탄연소기의 다단 적재 및 전기레인지 등 화기 근처에 부탄연소기와 부탄캔을 보관하지 말아야 한다"며 "또 과대 불판 사용과 잔가스 사용을 위해 부탄캔을 가열시키는 행위는 절대 금할 것"이라고 당부한다.


이와 더불어 오랜 기간 집을 비우기 전 연소기 콕과 중간밸브, 주밸브(LP가스는 용기밸브)를 잠가야 한다. 집에 돌아와서는 제일 먼저 창문을 열어 집안을 환기하고 혹시라도 가스 누출이 의심되면 관할 도시가스사나 LPG 판매점 등에 연락해 안전점검을 받은 뒤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야외활동을 계획한다면 텐트 내 가스버너, 가스난로 등 가스용품은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가스난로는 일산화탄소 중독사고의 위험이 있으므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공사는 연휴기간 상황 근무를 강화하고 긴급출동 태세를 완비하는 등 사고 대응 체계를 철저히 운영해 가스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사고로 인한 피해 확산 방지에 기여할 계획이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가스 사용량이 급증하는 연휴에 가스시설 이상 유무를 반드시 주기적으로 확인해 달라"며 "가족들과 안전한 연휴를 보내기 위해 사소한 수칙이라도 중요시 여기며 지켜주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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