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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 등 후원방문판매업 판매원 40%, 지난해 수당 '0원' 벌어

  • [데일리안] 입력 2020.09.23 08:47
  • 수정 2020.09.23 08:47
  •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공정위 2019년도분 후원방판업 주요 정보 공개

후원방판업 판매원 중 59.6%만 후원 수당 수령

수당 받은 사람 수령액도 연평균 359만원 그쳐

후원방문판매업계 상위 5개사의 2018~2019년 후원 수당 지급액 변동 내역. ⓒ공정위후원방문판매업계 상위 5개사의 2018~2019년 후원 수당 지급액 변동 내역. ⓒ공정위

아모레퍼시픽 등 후원방문판매업체에 등록된 판매원 중 40%가량이 지난해 후원 수당을 한 푼도 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3일 내놓은 '2019년도분 후원방문판매업체 주요 정보'에 따르면 2019년 후원방문판매업체에 등록된 판매원 수는 총 38만4000여 명이다.


이 중 후원 수당을 1원이라도 받은 사람 수는 전체의 59.6%인 22만9000여명이다. 바꿔 말하면 등록 판매원 중 40.4%는 후원 수당을 일절 받지 못한 것이다. 후원 수당 수령자의 1인당 연평균 수령액은 전년 대비 41만원(10.2%) 감소한 359만원이다.


후원 수당을 전혀 받지 못한 판매원까지 포함해 1인당 연평균 수당 수령액을 계산하면 214만원이다. 공정위는 "후원방문판매업에 종사하는 등록 판매원 1인당 1년에 214만원의 후원 수당을 받는 데 그친다는 해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후원방문판매업체란 ▲다단계 판매 방식처럼 3단계 이상(판매원 본인-직하위 판매원-차하위 판매원 등)의 구조로 운영하되 ▲판매원 본인과 그 직하위 판매원의 실적에만 후원 수당을 지급하는 업체를 가리킨다. 아모레퍼시픽·엘지(LG)생활건강·코웨이 등이 대표적인 후원방문판매업체다.


다단계 판매업은 3단계 이상의 구조를 운영하며 차하위 판매원(2계단 아래)의 실적까지 판매원 본인에게 후원 수당을 지급한다. 방문 판매업은 2단계 구조로만 구성돼있다. 방문판매법(방문 판매 등에 관한 법률)에서는 후원방문판매업, 다단계 판매업, 방문 판매업을 나눠 규정하고 있다.


이 기간에는 후원방문판매업체 수 자체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019년 정보 공개 대상 후원방문판매업체 수는 전년 대비 465곳(17.5%) 감소한 2189곳이다. 영업 부진 등의 이유로 아모레퍼시픽 92곳, LG생활건강 22곳, 종근당건강 13곳 등 일부 업체의 대리점 일부가 폐업했다.


매출액도 감소 추세다. 정보 공개 대상 후원방문판매업체의 2019년 매출액 합계는 3조568억원이다. 전년(3조1349억원)보다 782억원(2.5%)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코웨이·웅진씽크빅·유니베라 등 매출액 상위 5개사 본사 및 소속 대리점의 매출액을 따로 합하면 전년 대비 1125억원(4.7%) 감소한 2조2624억원이다. 상위 5개사의 매출액은 후원방문판매 시장 전체 매출액의 74.0%다. 전년보다 1.7%포인트(p) 낮아졌다.


2019년 후원방문판매업체는 전년 대비 290억원(3.4%) 감소한 총 8218억원을 후원 수당으로 지급했다. 상위 5개사 후원 수당 지급 총액은 265억원(4.2%) 줄어든 6088억원이다.


공정위는 "이번 정보 공개가 후원방문판매업체의 영업 활동과 성과를 알려 소비자와 판매원의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지원하고, 건전한 거래 질서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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