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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 잡는 최지만...캐시 감독 "상태 호전"


입력 2020.09.20 08:10 수정 2020.09.20 08:13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캐시 감독, 탬파베이 타임스 통해 "최지만 타격 훈련 준비 계획" 전달

지난 13일 보스턴과의 경기 중 부상으로 빠지는 최지만(가운데). ⓒ 뉴시스 지난 13일 보스턴과의 경기 중 부상으로 빠지는 최지만(가운데). ⓒ 뉴시스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린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타격 훈련에 나선다.


20일(한국시각) 탬파베이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2020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전을 앞두고 최지만의 상태가 호전됐다고 알렸다. 이어 "최지만과 디아스가 21일 훈련 캠프에서 타격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지만은 지난 13일 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홈 쇄도 후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일어나지 못했다. 감독과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가 경기에서 빠진 최지만은 2~3주 회복기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사실상 정규시즌 중에는 복귀할 수 없다는 진단이다.


아쉽지만 더 큰 기회가 기다리고 있다. 최지만이 결장한 사이 탬파베이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타격 훈련에 나설 만큼 상태가 호전된 최지만은 포스트시즌 출전을 기대할 수 있다.


캐시 감독도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최지만이 포스트시즌 개막 전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최지만은 올 시즌 타율 0.230, 3홈런 16타점 16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 부진으로 인해 눈에 띄는 수치를 찍은 것은 아니지만, 플래툰 시스템 속에도 묵묵히 역할을 했다. 시즌 초반 키웠던 스위치히터의 꿈을 접고 팀에 헌신한 최지만은 결정적인 찬스와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크게 기여한 핵심 타자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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