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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고용부-택배업계 “추석 택배 종사자 안전위해 최선 다할 것”


입력 2020.09.17 18:01 수정 2020.09.17 18:03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는 지난 16일 택배업계 간담회를 열고, 택배 종사자 안전과 보호 조치 현황, 추석 배송 준비 상황 등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택배, 로젠택배, 경동택배, 쿠팡, 프레쉬솔루션과 국토부 물류정책관, 고용부 근로기준정책관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추석 성수기에도 원활한 택배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종사자 안전 보호 조치 등 준비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 택배물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올해 상반기 지난해 대비 20% 증가했고, 추석 성수기에는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담회에서 택배업계는 종사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원활한 택배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석 성수기 동안 허브터미널 및 서브터미널에 분류인력,차량 배송 지원 인력 등 일 평균 1만여명을 추가 투입한다. 또한 종사자의 안전과 건강 보호를 위해 심야시간까지 배송이 이뤄지지 않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택배업계의 조치 계획과 관련해 국토부는 국토교통부는 21일부터 2주간 비상연락체제(국토부-노동부-택배사-통합물류협회)를 구축해 차량 및 인력 추가투입 등 현황을 일일점검하고 각종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계획이다.


전형필 국토부 물류정책관은 “유례없던 물동량의 급격한 증가로 택배 종사자들이 과도한 피로감을 느끼지 않도록 정부와 업계가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신속히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대환 고용노동부 근로기준정책관은 “정부도 노조와 업계가 대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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