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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사태 몸통' 김봉현, 적용된 혐의만 10건 넘어


입력 2020.09.16 23:13 수정 2020.09.16 23:14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연합뉴스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연합뉴스

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 사태로 천문학적 피해를 입힌 ‘라임자산운용'의 몸통으로 불리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공소사실 인정 여부 절차가 다음 기일로 미뤄졌다.


김 전 회장 측은 공소사실이 복잡해 들여다볼 시간이 필요하다는 취지인데, 실제 김 전 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10건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재판장 신혁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사기·증재, 배임증재, 범인도피 혐의 등을 받는 김 전 회장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김 전 회장의 변호인은 “공소사실 자체가 워낙 복잡하고 아직 기록 복사조차 모두 하지 못했다”면서 “검찰 공소사실에 대한 의견은 다음 기일에 제출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검찰은 2018년 10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수원여객 회삿돈 241억원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김 전 회장을 추가 기소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5월 구속돼 현재 수원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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