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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저축銀 본입찰, 뱅커스트릿 등 사모펀드 2곳 참여…JB금융 불참


입력 2020.09.15 19:14 수정 2020.09.15 19:16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본입찰 진행 결과 홍콩계 사모펀드 등 2곳 응찰…국내 금융사 불참

흥행 불발 배경 둘러싸고 '매각가' vs '대주주적격성' 등 해석 분분

JT저축은행 전경 ⓒJT저축은행 JT저축은행 전경 ⓒJT저축은행

JT저축은행 인수전 열기가 시장 예상과 달리 차갑게 식었다. 유력후보로 평가받던 JB금융지주와 한국캐피탈은 불참한데다 본입찰에 참여한 사모펀드에 대해서는 노조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후폭풍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JT저축은행 매각주관사 김앤장법률사무소는 이날 J트러스트그룹의JT저축은행 지분 100%를 매각하기 위한 본입찰을 진행했다. 이번 입찰에는 홍콩계 사모펀드 뱅커스트릿프라이빗에쿼티(PE)와 또다른 사모펀드 등 두 곳이 응찰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예비입찰과 실사 등에 참여하며 유력한 인수주체로 거론됐던 JB금융과 한국캐피탈 등 국내 금융사는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인수 의사를 철회한 것을 두고 금융권에서는 몸값이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편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JT저축은행지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의 고용안정 보장 없는 매각을 반대한다"며 "회사의 지속경영과 서민금융 생태계를 훼손하는 사모펀드나 대부업체로의 매각에 대해서도 저지 행보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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