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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고 싶다”던 신민아, 또 극단적 선택 후 경찰에 구조


입력 2020.09.10 13:39 수정 2020.09.10 13:43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신민아SNS ⓒ신민아SNS

걸그룹 아이러브 전 멤버 신민아가 또 한 번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구조됐다.


9일 오전 신민아는 “지금 딱 드는 생각. 그냥 사라지고 싶다”며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이날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신민아는 오후 12시 17분쯤 한강 성산대교 난간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구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신민아는 자신의 SNS에 “이제 다시 안 그럴게요. 걱정 끼쳐서 죄송합니다”라며 “정말 다신 나쁜 생각 안 할게요.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구조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신고해주신 팬 분들 감사드립니다”고 글을 남겼다.


신민아는 자신의 구조 관련 기사를 캡처하고 “제발 악플 그만 달아 달라. 힘들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앞서 신민아는 전 소속사로부터 추가 고소를 당했다고 주장했고, 이에 아이러브 소속사 WKS ENE는 “소속사가 추가 고소를 했다는 신민아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당초 7월30일 고소 접수 당시 법률적 검토결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죄와 업무방해죄, 절도죄에 해당한다고 판단하여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7월 신민아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이러브 활동 당시 팀 내 불화로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극단적인 선택을 해 경찰에 구조됐다고 고백하며 소속사와 멤버들의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이러브 소속사는 신민아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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