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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실적 레버리지 기대...목표가↑”-신한금융투자


입력 2020.09.07 08:56 수정 2020.09.07 08:57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신한금융투자 사옥 전경ⓒ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 사옥 전경ⓒ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대해 “하반기에는 경기 정상화에 따른 수요 반등뿐 아니라 가격이 낮아진 원재료 투입으로 스프레드 개선까지 기대된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정용진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올해 2분기 유럽·미국의 부진한 수요 대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재고 증가와 향후 수요 회복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었다”며 “현재까지 상황은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파악되는데 교체용 타이어(RE)의 경우 2분기 평균 미국은 -29%, 유럽은 -32%를 기록했으나 7월 수치는 각각 -5%, -7%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신차용 타이어(OE) 수요의 동행지표인 주요국 신차 판매도 회복세다. 정 연구원은 “2분기에 평균 신차 판매는 미국 -33%, 유럽 -54%를 기록했다”면서 “7~8월 합산 수치는 미국 -16%, 유럽 -9%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동사의 지난해 매출에서 주요국 비중은 미국 28%, 유럽 32%를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유의미한 회복”이라고 평가했다.


또 “최근 원료 중 천연고무 가격이 바닥을 보고 상승했지만 연초 이후 지속된 하락 추세와 래깅 효과를 감안하면 연말까지 저가 원료 투입이 예상된다”며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된 상황에서 저가 원료 투입까지 고려하면 실적 회복 속도가 빠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3분기 영업이익은 1470억원으로 영업이익률 8.9%를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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