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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이슈] 이혼 소식 전한 황정음, 안타까워진 드라마 종영 인터뷰


입력 2020.09.04 10:46 수정 2020.09.04 10:46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골프선수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이혼 진행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배우 황정음이 결혼 4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렸다. 황정음은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이혼조정 신청서를 제출해 8월 31일 접수했다. 지난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이영돈과 결혼 후 2017년 8월 득남소식까지 알렸던 터라, 이혼 사유에 적잖은 이들이 궁금해 하고 있다.


황정음의 이혼 소식이 더욱 안타까운 것은 시점 때문이다. 최근 KBS2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가 종영하면서 황정음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가 기자들의 질문을 받아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해 전체 언론사에 배포했다.


황정음의 드라마와 향후 일정에 대해 털어놓은 내용을 담은 이 보도자료는 2일에 배포됐고, 3일 황정음의 이혼 소식이 알려진 것이다. 자료가 오면 전체 내용을 당일 보도하는 매체들도 있지만, 하루이틀 정도 독자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을 발췌해 나눠 보도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황정음의 이혼 소식이 이 같은 패턴에 제동을 건 것이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씨제스엔터테인먼트

특히 더 눈길을 끈 것은 서면 인터뷰 속 내용이다. 황정음은 ‘그놈의 그놈이다’에서 자신이 맡은 역 서현주에게 느낀 매력에 대해 “현주는 아직도 꿈을 꾸고, 결혼에 대해서는 현실적이면서도 사랑을 꿈꾸는 그런 평범함이 너무 좋아서 끌렸다. 현주는 자기 자신의 삶을 매일 고민하고 계속 더 좋은 판단을 하려고 노력하는데 그런 모습을 현주답게 잘 그려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평소 일반적인 인터뷰였다면 평범하게 들렸겠지만, 이혼 소식을 전한 황정음이기에 다르게 다가왔다.


이혼 후의 행보도 서면 인터뷰에서 간접적으로 비췄다. 황정음은 향후 차기작 등에 대한 질문에 “아직 정해진 활동 계획은 없다. 두 드라마를 연달아 촬영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그동안 못 읽었던 책도 읽고 운동도 하면서 발전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인 이영돈과 결혼해 이듬해 8월 득남했지만, 결국 결혼 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소속사는 이혼 사유 등의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개인의 사생활이라며 말을 아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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