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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VS 스페인’ 네이션스리그 첫 날부터 빅매치


입력 2020.09.03 21:07 수정 2020.09.03 21:07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두 팀 모두 뉴페이스 대거 포함

티아고와 크로스의 중원 싸움에 많은 관심

독일과 스페인. ⓒ 뉴시스 독일과 스페인. ⓒ 뉴시스

유럽 최고의 국가대표팀을 가리는 네이션스리그가 막을 올린다. 매치데이 첫 날부터 ‘전차 군단’ 독일과 ‘무적함대’ 스페인이 만나는 흥미진진한 대진이 성사됐다.


독일과 스페인은 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각)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2020-21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4조 1라운드를 치른다.


독일은 기존 대표팀 명단에 뉴페이스를 대거 포함했다. 성인 대표팀 경험이 없는 로빈 고젠스와 플로리안 노이하우스, 올리버 바우만이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아쉽게도 챔피언스리그에서 빅이어를 차지한 바이에른 뮌헨 멤버는 합류되지 않았다. 하지만 한동안 부상으로 경기를 못 뛰었던 니클라스 쥘레와 르로이 사네의 가세는 독일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도 상황은 독일과 비슷하다. 안수 파티와 에릭 가르시아, 페란 토레스 등 유망주들을 대거 발탁돼 눈길을 끈다. 여기에 붙박이 멤버인 데 헤아, 라모스, 부스케츠도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노련함을 더했다.


이번 매치는 티아고 알칸타라와 토니 크로스의 중원 싸움에도 관심이 모인다. 스페인 선수인 티아고는 분데스리가 소속 뮌헨에서 뛰는 중이고, 독일 크로스는 라리가 대표 클럽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고 있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서로의 상대 국가 리그에 속한 두 선수가 중원에서 어떤 대결을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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