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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설리부터 ‘커피프린스 1호점’까지…다큐 콘텐츠가 확장된다


입력 2020.09.02 19:39 수정 2020.09.02 19:39        유명준 기자 (neocross@dailian.co.kr)

MBC '다큐플렉스', 3일 첫 방송…'호모 언택트'로 시작

ⓒ진리상점, MBC ⓒ진리상점, MBC

MBC가 새로운 형식의 다큐멘터리를 선보인다.


MBC는 2일 “지난 두 달간 방송을 쉬면서 체력을 비축해온 MBC 다큐멘터리가 ‘다큐플렉스’라는 타이틀로 새롭게 돌아온다. 'MBC스페셜'을 모태로 하는 ‘다큐플렉스’는 기존의 정통 다큐멘터리에서 외연을 확장해 다양한 팩츄얼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그동안 다큐 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었던 포맷과 새로운 주제들을 9월 3일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


그 첫 주제는 배우 박해진이 처음으로 MC에 도전한 렉처멘터리 ‘호모 언택트’다. 다큐멘터리에 강연을 결합한 형식으로 코로나19 이후 달라지는 미래를 전망한다.

다음으로 故설리와 故노회찬 의원에 대한 바이오그래피가 이어진다. 두 사람과 가까웠던 지인들의 인터뷰와 과거 방송들을 엮어, 우리 곁을 떠나간 사람들이 남긴 메시지에 주목한다.

ⓒMBC ⓒMBC

MBC의 아카이브를 활용한 다큐도 준비 중이다. 공유, 이선균, 윤은혜, 채정안이 다시 뭉치는 ‘커피프린스 1호점, 다시 스물’은 방송 당시 이십 대였던 주인공들이 지난 13년간 변화하고 성장한 이야기를 담는다.

표창원 전 의원과 권일용 범죄학 박사가 MC를 맡은 ‘콜드케이스’, 한국의 대표 미제 사건들의 전모를 취재하고, 사건에서 놓친 증거와 증언, 그리고 사건이 가진 시대적 의미를 추적한다.

개그우먼 송은이가 대표로 있고, 김신영, 신봉선, 안영미 등이 소속된 ‘비보’와 공동 제작하는 ‘언니네 회사’는 다큐에 시트콤을 접목한 새로운 형식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배우 라미란과 한국 최고의 건축가들이 모여 도심의 빈집을 활용하는 획기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디스커버리 공동제작 ‘빈집살래’, 올해 초, 휴먼다큐와 첨단 기술 VR을 접목해 방송가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너를 만났다 시즌2’, 요리 연구가 백종원의 쌀 여행 다큐 ‘동방미로’가 준비 중에 있다.

유명준 기자 (neocros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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