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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올해 아이폰12 8000만대 목표…“코로나 영향 미미”


입력 2020.09.02 15:12 수정 2020.09.02 15:12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공급업체에 7500만대 생산 요청…“예년과 유사한 수준”

아이폰 4개 모델로 나눠 출시…최초의 5G 모델 기대감↑

애플 ‘아이폰12’ 시리즈 추정 모형. 사진은 아이폰12(5.4인치)와 아이폰12 프로 맥스(6.7인치) 크기를 비교한 모습. 소니딕슨 트위터 캡처 애플 ‘아이폰12’ 시리즈 추정 모형. 사진은 아이폰12(5.4인치)와 아이폰12 프로 맥스(6.7인치) 크기를 비교한 모습. 소니딕슨 트위터 캡처

애플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전 세계 소비가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의 생산규모를 유지하겠다고 결정했다.


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공급업체에 올해 말까지 최소 7500만대 5세대(5G) 이동통신 아이폰을 생산 하도록 요청했다. 이는 지난 2년간 주문한 공급량과 유사한 수준이다.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고 있지만 아이폰 수요는 유지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의 공급량을 주문했다”며 “올해 800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은 올 하반기 최초의 5G 아이폰 시리즈를 비롯해 아이패드 에어, 애플 워치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IT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10월 5G가 적용된 아이폰 12를 4개 모델로 출시한다. ▲아이폰12 ▲아이폰12 맥스 ▲아이폰12 프로 ▲아이폰12 프로맥스 등이다. 다크 블루 색상이 새롭게 추가되며 아이폰12프로 모델은 증강현실(AR) 기능 지원을 위한 라이더 센서 탑재가 전망된다.


아이폰12 일반 모델은 아이폰XR, 아이폰11에서 채택했던 LCD 디스플레이가 아닌 OLED 디스플레이로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패드 에어 4세대는 기존 아이패드 프로와 유사하게 베젤을 줄였다. 터치ID버튼을 없애고 지문 스캐너를 측면 전원 버튼으로 옮길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워치 라인업에는 저가형 피트니스 기기 시장을 노린 제품도 함께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리모컨과 게임 기능이 업그레이드 된 새로운 애플TV도 개발 중이지만 2021년까지 출시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블룸버그는 밝혔다. 애플TV 리모컨에는 잃어버린 아이폰 찾기와 같은 기능이 추가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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