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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불법인 줄 알면서도 도박 했다…금액 떠나 잘못 인정”


입력 2020.08.18 23:52 수정 2020.08.18 23:52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MBC ⓒMBC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과거 도박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18일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김호중이 처음에 편의점을 통해 (합법적인) 스포츠토토를 시작했다. 전 매니저 권모씨의 지인 차모씨가 ‘편의점에 가지 않아도 배팅할 수 있는 곳이 있다’고 알려줘 그가 가지고 있는 아이디로 불법 사이트에서 3~5만 원 정도 여러 차례 배팅했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불법인 걸 몰랐고, 이후 알면서도 몇 차례 더한 것은 사실이다. 금액의 크기를 떠나 잘못을 인정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 김호중은 “현재는 불법 사이트를 이용한 지 오래됐다.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고 팬들을 위해 앞으로 더 성실히 살겠다.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김호중의 전 매니저가 운영하는 팬카페에서 김호중이 과거 불법 도박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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