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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18일 컵스 상대 MLB 선발 데뷔전


입력 2020.08.15 11:27 수정 2020.08.15 11:27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리글리 필드서 열리는 더블헤더 1차전 선발 확정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과 동시 등판 가능성↑

18일 컵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하는 김광현. ⓒ 뉴시스 18일 컵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하는 김광현. ⓒ 뉴시스

‘KK’ 김광현(세인트루이스)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 데뷔전 날짜가 확정됐다.


MLB닷컴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이 밝힌 향후 선발 투수 운영 방안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김광현은 오는 18일 미국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투수로 나설 예정이다.


당초 김광현은 지난 12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빅리그 선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구단 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등판이 취소됐다.


15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18명(선수 10명, 코치 등 관계자 8명)이나 발생한 세인트루이스는 지난달 30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을 끝으로 1경기도 소화하지 못했다가 1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더블헤더를 치르며 시즌을 재개한다.


세인트루이스는 17일 화이트삭스와 한 차례 더 맞붙은 뒤, 18일 리글리 필드서 시카고 컵스와 더블헤더를 펼친다. 더블헤더 1차전 선발투수는 김광현이다.


한편, 같은 날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도 볼티모어 원정에 선발 등판 예정이라 국내 팬들 입장에서는 두 한국인 선발 투수를 동시에 볼 수 있는 기대감을 키우게 됐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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