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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서경덕 교수와 일본 우토로 마을에 안내판 기증


입력 2020.08.15 09:57 수정 2020.08.15 09:58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송혜교.ⓒ데일리안 DB 송혜교.ⓒ데일리안 DB

배우 송혜교가 광복 75주년을 맞아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와 함께 일본 우토로 마을에 대형 안내판을 기증했다.


서경덕 교수 연구팀은 "이번 목재 안내판은 가로 2미터, 세로 1.5미터의 크기로, 한국어 및 일본어 그리고 영어로도 함께 제작됐다"며 "안내판의 특징은 몇 달 전부터 우토로 마을 주민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이들이 원하는 문구와 디자인으로 만들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증은 서 교수가 기획 및 추진을 담당하고 후원은 송혜교가 맡았다. 두 사람은 우토로 마을에 한국어 및 일본어로 제작한 안내서 2만부도 기증한 바 있다.


서 교수는 "방문객들이 지하철역에 내려 우토로 마을회관인 '에루화'를 찾아가는데 어려워해 안내판을 마을 입구에 설치하게 됐다.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해외에 남아 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들의 상황도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이럴수록 우리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만 한다"고 전했다.


송혜교와 서 교수는 지난 9년간 전 세계 독립운동 유적지 23곳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등을 국가 기념일마다 꾸준히 기증해오고 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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