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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신세계·현대’ 유통 3사, 수재민 지원 성금 '통큰 기부'


입력 2020.08.11 11:08 수정 2020.08.11 11:09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왼쪽부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각 사 (왼쪽부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각 사

롯데그룹, 신세계그룹, 현대백화점그룹 등 국내 유통 3사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위해 성금 5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다고 11일 밝혔다.


기탁된 성금은 수재민들을 위한 재해구호 물품 지원과 수해지역 피해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백화점면세점은 긴급 구호물품 2000세트를 수해 지역에 전달할 계획이며, 현대백화점을 비롯한 계열사들도 각 사 특성에 맞춰 추가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은 작년 4월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나섰으며, 올해 2월에는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과 구호 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로 생활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수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롯데그룹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수해 복구를 위한 성금 10억원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 등 그룹 유통사들은 전국 유통망을 활용해 각종 구호 물품을 피해 지역에 전달하고, 롯데제과는 과자 제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구호물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같은 날 신세계그룹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억원의 성금을 기탁하기로 했다. 기탁된 성금은 수해 지역의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우선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7월 말부터 이마트24를 통해 경북 영덕, 부산, 경기 용인 등 수해 지역에 생수·컵라면·즉석밥 등 총 5800여개의 구호 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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