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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점 재돌파 시도할 국내증시…"성장주 강세 지속될 것"

  • [데일리안] 입력 2020.08.08 06:00
  • 수정 2020.08.07 16:20
  •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NH證, 다음 주 밴드 2270~2380pt 제시…하나금투, 2310~2390pt로 전망

지난 7일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9.06포인트(0.39%) 오른 2351.67로 마감하면서 연고점을 경신했다. 국내증시 전문가들은 이 같은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지난 7일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9.06포인트(0.39%) 오른 2351.67로 마감하면서 연고점을 경신했다. 국내증시 전문가들은 이 같은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다음 주에도 연고점 재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각국의 정책 공조와 풍부한 유동성이 주식시장 상승세를 지속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특히 증시 전문가들은 증시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성장주의 강세가 당분간 더 뚜렷해지리라고 내다봤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9.06포인트(0.39%) 오른 2351.67로 마감했다. 지난 한 주(3~7일) 동안 지수는 2251.04~2351.67 사이에서 움직였다. 특히 코스피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데다 사흘 동안 연고점 갈아치우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완전히 털어낸 모습을 나타냈다.


증시 전문가들은 다음 주에도 코스피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NH투자증권은 개인투자자의 자금 유입 가속화와 미국의 추가 부양책 합의 가능성을 상승요인으로 지목하면서 다음 주 코스피가 2270~238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측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이 12.8배로 상승하며 2010년 이후 최고치를 지속 경신하는 등 밸류에이션 부담이 고조됐다"면서도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에 증시 주변자금도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채권시장 대비 주식시장의 상대 기대수익률이 6%포인트 높게 나타나는 등 주식 매력은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상승세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요인으로는 다소 더딘 미국 고용시장 회복세와 다음 주로 예정된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꼽았다. 실제 지난 주 오토메틱데이터프로세싱(ADP) 민간고용이 16만7000명 늘어나는 데 그치는 등 미국 고용시장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또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코스피200 기업들의 지배주주 기준 당기순이익은 12조4000억원으로 예상치 12조8000원을 3.3% 하회했다. 이중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2분기 순익은 6조9000억원으로 컨센서스인 7조9000억원보다 11.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성장주 강세는 당분간 더 지속되면서 이 같은 우려를 불식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노 연구원은 "지난 주 2차 전지, 소프트웨어, 헬스케어 등 기존 성장주 수익률 양호한 가운데 자동차 등 경기소비재 섹터 내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며 "성장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동시에 일부 밸류에이션 부담이 덜한 가치주에도 관심을 갖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다음 주 국내증시가 다시 연고점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의 이익 개선 기대감이 주가 밸류에이션 부담을 상쇄하는 환경인데다 역사적 최대치 수준인 아시아 증시와 달러의 역 상관관계를 고려하면 상승요인은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이어 성장주가 중장기 주도주라는 시각에도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최근 가격 상승 랠리에 따라 피로감에 쉬어가는 국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있다며, 다음 주 코스피가 2310~239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관측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한 달 간 영업이익 변화율이 플러스로 전환된 경기민감주 가운데 이번 주 상승폭이 낮았던 업종은 반도체와 IT하드웨어"라며 "이처럼 실적 개선 기대감이 있는 경기민감주를 순환매 관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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