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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액티브ETF 내달 첫 선...공모펀드 부활로 이어질까

  • [데일리안] 입력 2020.08.06 05:00
  • 수정 2020.08.06 05:30
  •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삼성 미래운용 각각 액티브 ETF 상장 신청, AI 활용해 종목 선정 및 운용

액티브로 운용시 걸림돌 많아...괴리율·추적오차 준수 요건도 완화 필요

내달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액티브 주식형 ETF가 유가증권시장에 등장할 전망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ETF는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지만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변동을 통해 지수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형태로 AI(인공지능)가 종목 선정과 운용에 직접 관여한다.ⓒ픽사베이내달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액티브 주식형 ETF가 유가증권시장에 등장할 전망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ETF는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지만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변동을 통해 지수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형태로 AI(인공지능)가 종목 선정과 운용에 직접 관여한다.ⓒ픽사베이

내달 코스피 시장에 신개념 상품 '액티브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가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공모펀드 시장 활성화 방안 측면에서 만들어진만큼 침체된 시장의 부활로 이어질지가 관전포인트다. 하지만 규제로 인한 진입장벽이 여전히 높아 활성화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내달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액티브 주식형 ETF가 유가증권시장에 등장할 전망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ETF는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지만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변동을 통해 지수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형태로 AI(인공지능)가 종목 선정과 운용에 직접 관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시행세칙에서 액티브 ETF를 채권형으로 제한하거나 최소 1년 이상 채권형 펀드를 운용한 경험이 있어야 상장신청이 가능하다는 규제를 삭제한 이후 국내 대형 자산운용사를 중심으로 액티브 주식형 ETF 경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다만 아직까지는 관련 규정상 펀드 편입 종목 선정 및 운용에 있어 인공지능(AI)이 관여하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현재 국내 ETF 시장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각각 액티브 주식형 ETF 상품의 상장을 1개씩 신청했다. 이 두 상품들은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면서 AI가 종목 선정과 운용에 적극 관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에셋 액티브 ETF는 자체 개발한 AI가 한국을 대표하는 신성장 산업 내 실적 개선세가 가파른 종목을 편입하는 전략을 쓴다. 포트폴리오 구성은 물론 종목의 매수·매도 결정도 전적으로 AI가 행사한다.


삼성자산운용은 빅데이터 전문기업인 딥서치와 협력해 개발한 AI를 활용한다. AI가 기업의 공시와 관련 기사, 보유한 특허 내역 등을 분석해 잠재적인 종목을 선정한다. 미래에셋운용과 달리 최종 포트폴리오 구성에는 삼성자산운용 펀드매니저가 개입할 예정이다.


거래소 규정에 따르면 액티브ETF는 비교지수와 0.7 이상의 상관계수를 유지해야하는데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면서 AI가 종목 구성을 바꿔 3%대 초과 수익을 나서는 구조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이 규제는 가장 걸림돌이 되는 규제인데 비교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내려면 상관계수 요건은 폐지하거나 0.5 이하로 크게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며 "사실상 패시브 ETF 등 전통적 ETF에나 적용되는 규제인 셈"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액티브ETF가 좀 더 활성화되는 차원에서 특정 지수를 추종하는 대신 적극적으로 운용 전략을 구사하는 형태로 진행되는데 액티브ETF 상품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운용규제는 풀어주고 불공정거래는 엄중히 처벌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연 연구위원은 " 해외 ETF·ETN 운용규정 등을 참고해 기초지수와 순자산총액과의 상관계수 요건은 폐지(액티브 ETF의 경우 0.7)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액티브운용의 취지에 맞게 괴리율, 추적오차 준수 요건도 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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