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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글로벌 회복으로 하반기 수익 개선 전망…목표가↑"-NH투자증권


입력 2020.08.04 08:28 수정 2020.08.04 08:28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투자의견 '중립' 유지, 목표주가 2만7000원으로 상향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실적 및 투자지표 ⓒNH투자증권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실적 및 투자지표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4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대해 글로벌 생산이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가운데 원자재 투입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에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4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4%, 33.6%씩 줄어든 1조3677억원과 702억원을 기록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타격이 불가피 했지만 고인치타이어 비중 확대 및 원자재 가격 하락 등으로 영업익은 컨센서스 대비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원자재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9.1% 하락한 톤당 1486달러로 판매 믹스 개선 추세에 긍정적이었으며,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은 32.6%로 전년 대비 약 1.1%포인트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2분기 주요 지역별 매출액은 한국 1900억원(-7.3%), 중국 2050억원(+9.0%), 북미 3080억원(-32.8%), 유럽 4200억원(-26.8%) 등으로 판매물량이 소폭 감소했다"면서도 "이 회사는 하반기에 글로벌 생산을 상반기 대비 약 27% 확대하고 코로나19 불확실성을 재고 최적화 및 판매채널 확장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인 만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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