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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GU+, VR 생태계 구축 위해 맞손…콘텐츠 교환 나선다


입력 2020.08.03 10:47 수정 2020.08.03 10:48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50~100편 예상…협업 범위 확대 검토

IoT·음원 등 신사업 분야서 지속 협업

KT 직원이 VR 어학연수를 체험하고 있다.(자료사진)ⓒKT KT 직원이 VR 어학연수를 체험하고 있다.(자료사진)ⓒKT

KT와 LG유플러스가 가상현실(VR)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VR 콘텐츠를 교환하는 한편 향후 추가적인 협업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3일 통신업계에 다르면 KT와 LG유플러스는 이달 중 스포츠와 레저, 헬스 등 인기 VR 콘텐츠를 맞교환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K팝 아이돌 등 각사가 공들이고 있는 분야로 확대해 VR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는 것도 고려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KT 가입자는 LG유플러스 VR 콘텐츠를, LG유플러스 가입자는 KT의 VR 영상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업계에서는 두 회사가 첫 협력인 만큼 50~100편 정도를 맞교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양사는 앞서 음원과 IoT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지속적으로 협력을 이어왔다. ‘협대역 IoT(NB-IoT)’와 ‘원내비’, ‘지니뮤직’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KT가 KAIST·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한양대·한국투자증권·현대중공업그룹 등과 함께하는 AI 산학연 협력체 'AI 원팀'에 LG유플러스·LG전자가 참여했다.


양 사 관계자는 “현재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향후에도 콘텐츠 협업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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