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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주식 4대 1 액면분할 결정…1주당 96달러 수준


입력 2020.07.31 08:53 수정 2020.07.31 08:53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2014년 6월 이후 다섯 번째…다음달 31일 적용

매출 559억7000만달러…사상 최대 실적 기록

아이폰 등 제품매출 비중 83.1%…판매액 9.8%↑

애플 모바일 운영체제(OS) ‘iOS 14’가 적용된 아이폰 홈화면 모습.ⓒ애플 애플 모바일 운영체제(OS) ‘iOS 14’가 적용된 아이폰 홈화면 모습.ⓒ애플

미국의 IT 기업 애플이 기존 주식 1주를 4주로 쪼개는 액면분할을 결정했다. 이는 지난 2014년 6월 이후 다섯번째 액면분할이다.


30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4대 1 주식 분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애플 주가는 종가 기준 384.76달러로 액면분할 후 주가는 주당 96.19달러 수준이다.


액면분할이 이뤄지면 비교적 소액의 자금을 가진 투자자들도 좀 더 쉽게 애플 주식 매수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추가 주식은 다음 달 24일 마감 뒤 주주들에게 배분되며 액면 분할된 주식 거래는 다음달 31일 시작한다.


애플은 회계연도 2020년 3분기(2020년 4~6월) 실적도 공개했다.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애플의 회계연도 2020년 3분기 매출은 559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제품 판매를 통해 발생한 매출은 465억2900만달러로 같은 기간 대비 9.8% 늘었다. 서비스 매출도 131억5600만달러를 기록해 14.9% 증가했다.


제품별 매출액은 ▲아이폰 264억1800만달러 ▲맥 70억7900만달러 ▲아이패드 65억8200만달러 ▲웨어러블 및 홈앤액세서리 64억5000만달러다.


아이폰은 전년동기대비 1.6% 소폭 증가했다. 맥과 아이패드는 각각 전년동기대비 21.6%, 31%로 크게 증가했다. 웨어러블 및 홈앤액세서리도 전년동기대비 16.7% 확대됐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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