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개발 속도…세계 최대 규모 3상 돌입


입력 2020.07.28 08:07 수정 2020.07.28 08:07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한 연구원이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를 하는 모습. (자료사진) ⓒ데일리안 한 연구원이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를 하는 모습. (자료사진) ⓒ데일리안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2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대규모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뉴욕타임스(NYT), 로이터통신 등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시험은 미국 내 89개 도시에서 3만명의 건강한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피실험자 절반은 백신을 두 차례 접종받고, 나머지 절반은 소금물로 만든 플라시보(가짜 약)를 투여 받는다.


연구진은 이들의 상태를 비교·관찰해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모더나의 3상 시험은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적으로 3상에 들어간 것은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중국 제약사 일부에 불과하다.


한편 지난 26일(현지시간) 모더나는 미 보건복지부 산하 생물의약품첨단연구개발국(BARDA)으로부터 4억7200만달러(약 5671억원)의 추가지원을 받았다. 앞서 지난 4월 미국 연방정부로부터 받은 4억8300만달러까지 더하면 지원 규모는 총 10억달러에 달한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