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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2분기 영업익 1967억…코로나19에도 선방(종합)


입력 2020.07.24 09:55 수정 2020.07.24 09:56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타격 예상됐던 물류BPO, 각국 ‘봉쇄’ 완화로 소폭 성장

"전략사업 통해 신규 기회 확보"…관계 사 외 확대 계획

삼성SDS 로고ⓒ삼성SDS 삼성SDS 로고ⓒ삼성SDS

삼성SDS가 2분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전 세계적인 물동량 감소로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됐던 물류사업의 경우 오히려 소폭 성장을 이어가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삼성SDS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9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도 2조5666억원으로 같은기간 대비 7.5%줄었다.


당초 코로나19로 물동량이 줄어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했던 물류BPO 사업은 소폭의 성장을 이어갔다.


각국의 봉쇄 조치 완화로 항공과 해운 등 물류가 증가한 것이 물류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물류BPO 사업 매출은 1조2468억원으로 같은기간 대비 3.3% 늘었다.


다만 IT서비스 사업의 경우 IT투자가 전반적으로 줄면서 타격이 컸다. 삼성 SDS의 2분기 IT서비스 사업 매출은 1조31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 감소했다.


삼성SDS는 하반기 IT투자 회복 전망에 따라 사업을 다각화해 위기를 극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차세대 시스템 구축과 제조 지능화, 클라우드 전환·구축 등 IT전략사업을 중심으로 신규 기회를 확보하고 관계사 외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물류 분야에서는 하반기 고객사 물동량 증가가 예상돼 관련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SDS 2분기 실적 현황.(자료 금융감독원)ⓒ데일리안 이건엄 기자 삼성SDS 2분기 실적 현황.(자료 금융감독원)ⓒ데일리안 이건엄 기자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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