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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쓴 메시, 스페인 첫 단일 시즌 20-20클럽


입력 2020.07.12 08:22 수정 2020.07.12 08:22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스페인 최초 한 시즌 20-20클럽에 가입한 메시. ⓒ 뉴시스 스페인 최초 한 시즌 20-20클럽에 가입한 메시. ⓒ 뉴시스

역사의 사나이 리오넬 메시(33·FC바르셀로나)가 또 한 번 스페인 프로축구에서 금자탑을 세웠다.


메시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에스타디오 호세 소르리야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36라운드 원정경기서 아르투로 비달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메시는 전반 15분 바야돌리드의 수비수들 뒤 쪽으로 기가 막힌 패스를 제공했고 이를 비달이 오른발로 마무리 지으면서 득점을 만들어냈다. 메시의 시즌 20번째 도움이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이로써 이미 22득점을 기록 중이던 메시는 스페인 프로축구 역사상 최초로 20골-2도움이라는 대기록을 만들어냈다.


21세기 들어 유럽 5대 리그 20-20 가입 선수는 단 2명. 2002-03시즌 아스날 유니폼을 입었던 티에리 앙리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당시 앙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24득점 20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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