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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친구들' 송윤아 "힘들고, 막막한 순간 만난 작품"


입력 2020.07.10 14:44 수정 2020.07.10 14:44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우아한 친구들' 송윤아ⓒJTBC '우아한 친구들' 송윤아ⓒJTBC

배우 송윤아가 JTBC 새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로 안방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1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송윤아는 "송현욱 감독님 때문에 작품을 택했다"고 운을 뗐다.


극 중 남정해 역을 맡은 송윤아는 "연기를 한 지 26년이 넘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잘하고 있어'라는 생각을 하게 되길 바랐는데 현실 속 나는 '이렇게 하는 게 맞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어렵고 힘들고 막막한 순간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나는 계속 집에만 있어야 하나' 생각이 들 즈음에 '우아한 친구들'이 찾아왔다. 어쩌면 이 작품을 하면서 나도 모르게 희망을 품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다. 촬영 6개월 동안 행복했고, 하루하루가 정말 감사했다. 배우로서 남은 앞날을 걸어갈 수 있게 용기를 준 작품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우아한 친구들'은 갑작스러운 친구의 죽음으로 평화로운 일상에 균열이 생긴 20년 지기 친구들과 그 부부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10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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