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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녹십자, 혈장치료제 확대 기대에 강세


입력 2020.07.10 09:42 수정 2020.07.10 09:43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코로나19 재확산 여파 독감백신 매출 확대도 영향

녹십자 주가 변동 추이 ⓒ한국거래소 녹십자 주가 변동 추이 ⓒ한국거래소

녹십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혈장치료제를 늘리겠다는 정부 발표 영향으로 장 초반 강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1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녹십자는 전 거래일 대비 1만2500원(8.28%) 오른 1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는 전날 열린 제4차 회의에서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해 제3차 추가경정예산에서 배정된 1936억원을 집행하면서 항체 및 혈장 치료제, 백신 3대 플랫폼 기술 등을 중심으로 개발 기업에 대한 임상시험 단계별(1~3상)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녹십자는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임상 개시를 앞두고 있다. 녹십자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협조로 혈장치료제 생산을 시작했고, 7월 임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또 하반기 코로나19가 재확산 될 시점과 겹치는 독감바이러스 시즌에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의견이 등장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국내 독감바이러스 유행 시기가 도래하면 녹십자는 독감백신 매출 발생으로 항상 최대 실적을 나타냈다"며 "올 3분기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사상 최대 규모의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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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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