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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강동원 "'부산행'·공유 형 팬들도 좋아할 것"


입력 2020.07.09 17:06 수정 2020.07.09 17:06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반도' 강동원.ⓒ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반도' 강동원.ⓒ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배우 강동원이 영화 '반도'를 이끈 소감을 밝혔다.


9일 서울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반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흥행한 영화의 속편에 출연한다는 게 배우로서 쉬운 일은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극 중 민석 역을 맡은 강동원은 "감독님이 그리고자 하는 비전이 좋았다. 시나리오를 봤을 때 '부산행'과 연결되는 세계관이면서 또다른 작품이라고 생각해서 매력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어깨가 무겁지만, 든든한 기분이 든다. '부산행' 팬들이 실망하지 않게끔 최선을 다했다. '부산행' 팬들, 공유 형 팬들도 좋아하고 응원해주실 것 같다"고 덧붙였다.


캐릭터에 대해선 "희망을 잃었지만 다시 희망을 찾으려는 역할"이라며 "정석의 감정선에 주목해달라"고 했다.


연상호 감독의 '반도'는 '부산행'(2016) 이후 4년, 좀비 바이러스로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사람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강동원, 이정현이 주연을 맡았으며 제73회 칸 국제영화제 '2020 오피셜 셀렉션'에 공식 초청됐다. 15일 개봉.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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