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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농촌의 공익가치, 과학적으로 산정될까?


입력 2020.07.07 16:48 수정 2020.07.07 16:46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농진청, 7일 농특위 공동주관 전문가 포럼 열어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과학적으로 산정하는 논의가 열렸다.


농촌진흥청이 농업·농촌의 공익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7일 ‘농업·농촌의 공익가치 산정기준 과학적 접근 포럼’을 본청 농업과학도서관 오디토리엄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진청과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이날 포럼에는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을 비롯해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농진청 ⓒ농진청

이날 농특위원장으로 위촉된 후 첫 현장방문에 나선 정현찬 위원장이 포럼에 참석해 “농어업·농어촌의 지속가능성, 포용성, 혁신성, 자치분권의 이념으로 농정 틀을 전환해야 한다”며 “이는 농어업·농어촌의 공익적 가치와 다원적 기능이 최대한 실현될 때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농업의 공익가치 연구현황 및 종합화 방안 ▲농업부문 사회문화적 기능 연구현황 ▲스위스 지속가능한 농정 추진실태와 시사점 ▲농촌의 공익기능 연구추진 현황 및 방향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이후 농업‧농촌의 다양한 가치와 역할을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농업‧농촌 공익가치의 종합적 제시가 필요하다는 의견 등이 공유됐다.

또한 농업‧농촌의 공익가치 정의 설정, 적용 범위, 평가 방법 등을 명확히 제시해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기반 마련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김경규 농진청장은 “농업과 농촌의 역할이 생산 중심에서 치유의 영역까지 확장하고 있다”며 “농업의 다양한 역할을 알리고 확산시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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