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기아차, 하반기 실적반등 기대…목표가↑"-메리츠증권


입력 2020.07.07 08:59 수정 2020.07.07 08:59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4만1000원으로 상향

기아차 실적 및 투자지표 변동 추이 ⓒ메리츠증권 기아차 실적 및 투자지표 변동 추이 ⓒ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은 7일 기아차에 대해 2분기 실적 부진을 넘어 하반기에는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3만7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기아차는 올해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12조2000억원의 매출액과 각각 82%, 84%씩 줄어든 986억원의 영업이익과 804억원의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며 "4, 5월 국내 및 해외 생산거점 가동중단 영향으로 매출인식 도매판매가 31% 감소한 만큼 원가율 훼손에 따른 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주가는 지난 1월 말 대비 24% 감소한 것으로 조정돼 있는 만큼 2분기 실적 부진이 기업 가치에 충분히 선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이 회사는 하반기에 내수시장 신차 출하 확대, 북미 텔루라이드 증설물량 출하, 주요 시장 딜러 영업 완전 재개 및 신흥국 락다운 해제로 실적 반등에 나설 것"이라며 "올 하반기와 내년에는 각각 전년 동기보다 25%, 55%씩 늘어난 영업이익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