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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방송 뷰] '하트시그널3' 김강열에 화난 시청자, 김강열에 설레다

  • [데일리안] 입력 2020.06.27 15:43
  • 수정 2020.06.29 08:25
  •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출연진 논란 불구 승승장구

회차 거듭할수록 시청률·화제성 상승

'하트시그널3' 방송캡처

"강지(강열+지현) 커플은 썸프로 사상 역대급이다."


채널A 연애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3'(이하 '하트시그널3')가 각종 논란에도 승승장구 중이다. 방송 전부터 출연자들의 잇따른 논란으로 잡음을 빚었던 '하트시그널3'는 공교롭게도 논란을 두 번이나 터뜨린 '메기'(중간 투입자) 김강열의 활약에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방송 전 클럽 '버닝썬'에 드나들었다는 의혹으로 질타를 받았던 김강열은 과거 여성 폭행 사건에 연루됐다는 사실이 방송 중에 알려지며 물의를 빚었다. 시청자들은 김강열이 보기 불편하다고 항의했지만, 김강열은 그대로 나왔다. 제작진이 김강열을 편집하지 않은 데엔 결정적인 이유가 있었다. '썸녀' 박지현을 향한 김강열의 행동, 말 하나하나가 논란을 불식시킬 정도로 '연애의 정석'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이 직접 연애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야 성공한다. 초반 출연자 논란으로 몰입하기 힘들어했던 시청자들은 '복병' 김강열에게 몰입하면서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매력을 느끼고 있다. 특히 연인이라면 듣고 싶은 말들을 툭 던지며 상대방을 흔들어놓는 모습에서 시청자들 역시 무장해제됐다.


'하트시그널' 시즌 통틀어 김강열처럼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한 출연자는 없었다. 프로그램 특성상 출연자들의 감정이 흔들리는 순간이 많았고, 서로 눈치를 보다 보니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하는 일이 드물었다. 하지만 김강열은 달랐다. 처음부터 박지현에게 직진했는데 이 모습이 부담스럽지 않다. 구설 때문에 가벼워 보였던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은 의외로 진중하고, 담백했다. '나와 다를 것 같았다'는 박지현의 마음도 점차 열렸다.


'하트시그널3' 방송캡처

재고 따지는 '밀당'이 없는 점, 특유의 여유가 돋보이는 태도는 시청자를 설레게 했다. "나중에 내가 살면서 더 나이를 먹어도 기억에 남을 순간인 것 같아", "뭘 보긴 너 보고 있지", "나는 너랑 이거 하러 나온 듯하다" 등은 '김강열 어록'으로 탄생해 포털사이트 블로그를 장식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보여준 김강열의 캐릭터는 '역대급'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제주도에서 펼쳐진 김강열과 박지현의 운명 같은 로맨스에 패널들까지 환호성을 내질렀다. 전 시즌에서 볼 수 없었던 멋진 장면도 나왔다. '하트시그널'에서 직접적인 고백은 시그널 하우스 규칙에 위배된다. 스킨십도 그렇다. 김강열은 경계를 넘나드는 미묘한 스킨십으로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네이버 TV를 통해 공개된 해당 영상 클립은 16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김강열에 화난 시청자들이 오히려 김강열에 열광한 셈이다.


김강열의 활약에 힘입어 시청률, 화제성도 반응했다. 방송 내내 1%대에 머물던 시청률은 지난 방송에서 2.043%(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화제성 부문(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에서는 6월 3주 비드라마 부문에서 자체 최고 화제성을 세우며 7주 연속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드라마·비드라마 TV 통합 화제성 부문에서도 전체 1위다. 넷플릭스 TOP 10 콘텐츠에서 꾸준히 10위권 안에 진입, 온라인에서도 화제몰이 중이다.


이제 남은 건 최종 선택이다. 온라인을 통해 출연자들의 데이트 목격담이 나오면서 시청자들은 각자의 추리를 이어가고 있다. 김강열과 박지현의 커플 성사 여부가 최고 관심사로 꼽히는 가운데, 끝까지 헷갈리는 '하트시그널3'가 어떤 결말로 마무리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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