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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의 진화…‘맛‧영양‧퀄리티’ 3박자 갖춘 메인 아이템으로 부상


입력 2020.06.20 05:00 수정 2020.06.19 17:37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간편하면서도 퀄리티 높은 식사로 맛과 영양 동시에 충족

식음료업계 전반에서 샌드위치가 메인 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과거에는 케이크와 같은 달콤한 간식들이 주류였던 것에 반해, 최근 웰빙 트렌드로 맛과 영양의 균형을 이룬 아이템이 주목 받으면서 생긴 변화다.


특히 카페에서는 공부, 업무 등으로 오래 머무르며 식사까지 해결하는 고객들이 늘어, 이들 사이에서 간편하게 즐기기 좋은 샌드위치 메뉴의 인기가 높다. 맛과 영양을 동시에 고려하면서 발효종 빵 등 고품질의 재료를 풍성하게 활용해 고객들 사이에서 입소문 효과까지 누리고 있다. 편의점에서도 높은 가성비와 다채로운 라인업을 내세운 샌드위치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끄는 중이다.


카페업계, 맛‧영양‧퀄리티 3박자 갖춘 프리미엄 샌드위치로 인기몰이


최근 카페업계의 샌드위치는 맛과 영양, 퀄리티 3요소 중 어느 하나 빠지지 않도록 마련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스페셜티 커피전문점 카페 드롭탑은 소화를 도와주는 쌀 발효종 빵을 활용해 프리미엄 ‘핫 샌드위치’ 3종을 선보였다.


샌드위치 3종은 재료를 듬뿍 넣어 든든한 한끼를 즐길 수 있는 메뉴로, 바쁜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신선한 채소와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고르곤졸라 불고기 파니니’는 그릴에 구운 파니니빵에 소불고기와 고르곤졸라 소스를 넣었으며, ‘베이컨 치킨 렌치 파니니’는 훈제 닭가슴살과 베이컨, 렌치 드레싱이 어우러졌다. ‘시그니처 클럽 샌드위치’는 쌀 발효종이 들어간 잡곡빵에 계란과 닭가슴살, 모짜렐라 치즈와 체다 치즈까지 더해 속을 가득 채웠다.


드롭탑 관계자는 “핫 샌드위치 3종은 발효종 빵을 사용해 최상급의 퀄리티로 업그레이드해 선보인 메뉴”라며 “넓고 편안한 장소에서 최상의 스페셜티 커피와 함께 즐기시면 더욱 맛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고르곤졸라 불고기 파니니, 베이컨 치킨 랜치 파니니, 시그니처 클럽 샌드위치.ⓒ카페 드롭탑 (왼쪽부터) 고르곤졸라 불고기 파니니, 베이컨 치킨 랜치 파니니, 시그니처 클럽 샌드위치.ⓒ카페 드롭탑

엔제리너스는 베트남 대표 식사 메뉴인 반미를 한국인 입맛에 맞춰 ‘반미 시리즈’ 5종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국내산 쌀로 만들어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의 21Cm 바게트 빵에 신선한 야채와 고기류 등으로 채워 한끼 식사로 충분하다.


훈제 향을 느낄 수 있는 불고기와 베트남 로컬 맛을 느낄 수 있도록 고수를 함께 넣은 제품 ‘오리지널 불고기’, 달콤한 데리소스에 닭 가슴살과 체다 치즈를 넣은 ‘치킨&치즈’, 매콤한 바비큐 소스와 돼지고기를 넣은 ‘BBQ 포크’, 슬라이스햄, 에그 야채가 듬뿍 들어간 ‘햄&에그’, 에그샐러드와 계란이 들어간 ’에그마요’로 구성해 취향대로 즐길 수 있다.


편의점 샌드위치, 높은 가성비와 폭 넓은 선택권으로 승부수


가성비 마케팅을 펼치는 편의점업계의 샌드위치는 저렴한 가격과 폭 넓은 선택권을 내세운다. CU에서는 30종, 세븐일레븐은 26종, GS25는 18종의 샌드위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인기 캐릭터와 콜라보를 하거나 지역 특산물을 활용하는 등 개성 있는 아이템을 연이어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장하는 중이다.


GS25는 최근 인기 캐릭터 펭수와 콜라보를 통해 ‘연습생펭수샌드위치’를 출시했다. 하나의 제품 포장에 참치마요, 계란, 햄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4종의 샌드위치를 넣어 가성비와 만족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랜덤으로 들어 있는 50종의 펭수 띠부띠부 실을 모으는 재미도 즐길 수 있다.


CU는 최근 보성녹차를 활용한 간편식 시리즈를 통해 ‘보성녹차크림샌드’를 선보였다. 보성녹차는 우리나라 향이 깊고 풍미가 진할 뿐만 아니라 항바이러스 효과 등이 뛰어나다고 알려진 건강식품이다. ‘보성녹차크림샌드’에는 향긋한 보성녹차크림과 인절미떡, 팥앙금이 듬뿍 들어가 쌉싸름한 풍미와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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