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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신주인수권부사채 3천억 발행…일반공모 방식


입력 2020.06.01 17:21 수정 2020.06.01 17:22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대한항공 유상증자 재원 조달 목적

주주·일반인 참여 가능…일정 단축

서울시 중구 소공동 한진빌딩 전경.ⓒ한진그룹 서울시 중구 소공동 한진빌딩 전경.ⓒ한진그룹

한진칼은 1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일반공모 방식으로 신주인수권부사채(BW) 3000억원을 발행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은 대한항공이 추진하는 유상증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목적이다.


한진칼 이사회는 지난달 14일 대한항공 지분 가치 유지와 대한항공의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3000억원 규모로 대한항공의 유상증자에 참여할 것을 결의한 바 있다.


한진칼은 신주인수권이 부여돼 있고 주관사 총액 인수가 가능한 신주인수권부 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은 주주·일반인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일반공모’ 방식이다. 주주·일반인 대상 청약 절차를 한꺼번에 진행하는 일반 공모 방식은 청약률 상승과 일정 단축이 가능하다. 대한항공 유상증자 납입 일정을 준수하는 데 유리해 이같이 결정했다.


한진칼은 이번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토대로 적시에 대한항공 유상증자 재원을 마련하는 동시에, 한진칼의 차입구조 개선과 추후 자본확충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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