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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5명…“부천 물류센터 폐쇄”


입력 2020.05.26 10:05 수정 2020.05.26 10:28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24일 확진자 3명에 이어 6일 추가 2명 발생

쿠팡, "보건당국에 적극 협조 및 협의할 것"

새벽배송을 준비하는 쿠팡맨의 모습ⓒ쿠팡 새벽배송을 준비하는 쿠팡맨의 모습ⓒ쿠팡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가 2명 추가로 발생해 모두 5명으로 늘어났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20대 남성 근로자와 30대 여성 확진 근로자와 접촉한 5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 해당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30대 직원 A씨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어 같은 센터 직원 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고, 같은날 오후 11시쯤 부천시 보건소로부터 출근 금지와 자가 격리를 요청받은 바 있다.


쿠팡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전날인 25일 경기 부천시 오정동 소재의 쿠팡 물류센터를 임시폐쇄했다. 부천시에 따르면 접촉자로 분류된 센터 직원 등 200여 명으로, 폐쇄된 물류센터는 수도권 서부 지역으로 배송되는 신선식품을 처리하는 곳이다.


쿠팡 측은 향후 전직원 검사 등은 보건당국과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은 고객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조치가 완벽하게 이뤄졌다고 판단될 때까지 해당 물류센터에 대해 가장 강력한 방역 조치를 지속할 계획이다”며 “운영 재개 시점을 포함한 모든 사항은 보건 당국 가이드라인과 협의 내용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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