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의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에서 매매 주문이 약 5시간 지연돼 접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 사고로 발생한 투자자 피해를 모두 보전하기로 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신한금융투자의 MTS에서 주문 지연 사고가 발생해 오후 2시에 일괄 접수됐다.
오류가 일어난 기간 동안 주문이 체결된 건수는 약 5700여건, 체결금액(발주 총액)은 약 1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투자는 체결된 금액 중 일부 정상 주문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측은 “모든 조치를 마치고 현재 정상 가동 중”이라며 “고객에게 연락해 정상거래였는지 일일이 확인하고 있으며 손실이 발생했다면 모두 보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