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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진칼, 대한항공 유증 참여·MSCI 편입 불발에 혼조세


입력 2020.05.14 09:22 수정 2020.05.14 09:23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한진칼 주가 변동 추이 ⓒ한국거래소 한진칼 주가 변동 추이 ⓒ한국거래소

한진칼이 대한항공 1조원 유상증자 부담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편입 불발 등 소식으로 혼조세다.


14일 9시 20분 현재 한진칼은 전장 대비 1200원(1.38%) 상승한 8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칼은 9시 5분에는 1600원(2.01%) 내린 7만8100원에 거래으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곧 상승 전환했다.


한진칼은 전날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한 대한항공에 대해 약 3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투입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날 오전 한진칼이 이사회를 열고 대한항공 유상증자 참여를 확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한항공은 9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50원(1.92%) 내린 1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한진칼은 전날 편입이 확실시 되던 MSCI 지수에서 제외되면서 코스피200 편입도 어려워졌다. 업계에서는 시가총액 비중 등 여러 조건을 충족했음에도 불구하고 한진가의 경영권 다툼 과정에서 각자가 가져간 시가총액을 MSCI가 비유동 주식으로 판단한 것이 편입 불발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MSCI 편입 무산과 함께 3000억원으로 예상되던 신규유입자금에 대한 기대도 사라지면서 투자심리도 악화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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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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