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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전진서 측 “SNS 욕설논란 사과…계정은 삭제조치”


입력 2020.05.11 11:31 수정 2020.05.11 11:31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JTBC ⓒJTBC

‘부부의 세계’에 출연 중인 아역 배우 전진서의 SNS 욕설 논란에 소속사가 사과를 대신 전했다.


소속사 티원엔터테인먼트는 11일 “최근 전진서 군이 과거 개인 SNS에 올린 그림과 친구와의 대화 중 부적절한 언어사용으로 인해 불쾌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담아 사과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악의는 없었다하나, 본인의 신중치 못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불편을 초래해드린 부분에 대해 배우 스스로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보호자와 소속사의 충분한 지도 편달 아래 해당 계정은 삭제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소속사는 “이제 막 15세가 된 어린 배우의 미숙함을 악의적 의미로 재해석하지 말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차해강 역의 정준원과 이준영 역의 전진서 개인 SNS 게시물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전진서는 해당 게시물에서 친구와 함께 대화를 하는 중 욕설을 주고받는 모습으로 논란이 됐다.


다음은 티원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티원엔터테인먼트입니다.


우선, 부부의 세계에 출연 중인 전진서 군에게 주신 관심과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최근 전진서 군이 과거 개인 SNS에 올린 그림과 친구와 대화 중 부적절한 언어사용으로 인해 불쾌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담아 사과 말씀드립니다.


해당 게시글은 전진서 군이 작년 중학교에 입학 후 보호자에게 이성교제 금지를 받은 뒤 당시 또래에서 ‘여친 있음’, ‘연애 안함’ 등의 표현으로 쓰이던 그림을 첨부하여 게시하였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사진은 친구들 사이에 유행하는 사진을 전달받아 올렸을 뿐, 해당 사진의 상징성이나 내포하는 의미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비록 악의는 없었다하나, 본인의 신중치 못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불편을 초래해드린 부분에 대해 배우 스스로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보호자와 소속사의 충분한 지도 편달 아래 해당 계정은 삭제 조치하였습니다.


아직 성장 중이며 가치관의 기준이 잡히지 않은 어린 배우에게 많은 지도를 해주지 못한 소속사의 미흡함을 인지하고 보호자와 함께 아이의 언행 및 태도 등에 관한 바른 기준을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여 지도하겠습니다.


그로 인해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막 15세가 된 어린 배우의 미숙함을 악의적 의미로 재해석하지 말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부부의 세계 제작진 분들께 물의를 일으킨 점 사과드립니다.


다시 한번 전진서 군에게 보여주신 관심과 응원에 감사드리며, 좋은 연기와 바른 모습으로 성장하며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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