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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中 "바이러스 우한서 왔다는 증거 없어"…폼페이오에 반박


입력 2020.05.06 20:40 수정 2020.05.06 20:40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우한의 바이러스연구소에서 나왔다는 미국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우한의 바이러스연구소에서 나왔다는 미국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우한의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왔다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주장에 대해 "그는 아무런 증거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증거를 제시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기원을 밝히는 것은 정치인이 아닌 과학자들에게 맡길 일"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화 대변인은 미국이 코로나19 확산과 중국을 공격하는 것은 올해 대선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진영 전략의 일부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거의 모든 정상급 과학자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사람이 만든 것이 아닌 자연에서 발생한 것으로, 실험실에서 누출됐을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보복으로 신규 관세 부과를 위협한 데 대해 "관세를 무기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면서 "관세라는 무기는 상대방은 물론 자신에게도 해를 입힌다"고 말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3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한의 바이러스연구소에서 나왔다는 "거대한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달 30일 바이러스가 우한 바이러스연구소에서 발생했다는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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