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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4월 6813대 판매·46.4%↓…내수·수출 동반 폭락


입력 2020.05.06 15:22 수정 2020.05.06 15:22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글로벌 수요 감소·해외부품 수급 문제에 따른 생산차질 영향


쌍용자동차 4월 판매실적. ⓒ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 4월 판매실적. ⓒ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의 4월 내수판매 및 수출이 동반 폭락했다.


쌍용차는 4월 내수 6017대, 수출 796대 등 총 6813대를 판매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는 41.4% 줄었고, 수출도 67.4%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46.4% 하락했다.


회사측은 판매 부진 배경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수요 감소와 해외부품 수급난에 따른 생산 차질을 꼽았다.


조업 차질 최소화를 위해 전력을 기울여 왔음에도 불구, 해외부품 공급 차질로 인해 불가피하게 라인별 순환 휴업에 들어가면서 전년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수출은 쌍용차의 주요 수출시장인 유럽 주요 국가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락다운(Lockdown)에 돌입하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


쌍용차 관계자는 “지난달 G4 렉스턴 화이트 에디션을 비롯, 커넥티드 서비스 인포콘을 신규 적용한 티볼리와 코란도를 새롭게 출시하는 등 상품성 개선 모델을 통해 시장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면서 “국내 업계가 본격적으로 올해 임금 관련 교섭을 시작하기도 전에 2020년 임단협을 무분규로 마무리 하는 등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코로나 19 사태가 진정되면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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