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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올해 로봇 1500대 제조·서비스업에 투입


입력 2020.05.03 11:00 수정 2020.05.03 10:23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2020년 지능형 로봇 실행계획 수립…신시장 창출 기대


지난해 대구에서 열린 기계산업대전 전시회 모습. ⓒ뉴시스 지난해 대구에서 열린 기계산업대전 전시회 모습. ⓒ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관계 정부부처와 ‘2020년 지능형 로봇 실행계획(이하 실행계획)’을 수립해 공고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실행계획은 지난해 8월 발표한 ‘제3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2019~2023년)’ 이행을 위해 수립하는 첫 번째 연도별 추진계획이다.


올해는 정부가 올해 1271억원을 투자해 로봇 활용이 미흡한 제조업종 및 4대 서비스분야를 중심으로 1500대의 로봇을 보급하는 내용일 골자다. 스마트그리퍼 등 핵심부품·소프트웨어 개발 및 5G·인공지능과 로봇 융합·실증을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타 업종에 비해 로봇도입이 저조한 취약업종(뿌리, 섬유, 식음료)을 신수요처로 제조로봇 500대 보급을 추진한다.


또 성장 가능성이 높은 4대 유망 서비스 분야(돌봄, 웨어러블, 의료, 물류)를 중심으로 1000대를 보급한다. 의복형로봇, 척추수술로봇, 주차로봇 등 신규 서비스로봇 개발착수(59억원)와 더불어 돌봄로봇 700대, 웨어러블 90대, 의료 10대, 물류 200대의 보급이 이뤄진다.


특히 서비스로봇 확산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선제적으로 발굴·개선하기 위해 ‘로봇규제혁신지원센터’를 운영하고 로봇분야 규제 개선추진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로봇 핵심부품·소프트웨어 국산화 및 수요처 연계 실증, 그리고 5G·AI와 로봇 융합 지원도 나선다.

지능형 제어기 등 3대 핵심부품(24억원)과 잡는기술 소프트웨어 등 4대 소프트웨어(18억원) 개발

에 착수하고, 국산 로봇부품을 로봇생산기업 로봇에 적용해 검증하는 ‘로봇부품 실증사업(12억원)’

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첨단 제조로봇 시장에 조기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협업지능 모듈 개발 및 실증(24억원), 5G기반 제조로봇 실증인프라 구축(38억원) 등을 신규로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최근 ‘비대면(언택트) 시대’에 대한 관심 고조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 로봇을 활용하기 위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며 “로봇을 활용한 신시장 창출을 지원하고 로봇을 통한 기존 제조업 및 서비스업 혁신을 위해 관계기관 및 업계와 협조해 올해 실행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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